해방 전후의 경주미술인
손일봉 孫一峰 (1906 ~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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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봉 孫一峰 (1906 ~ 1985)
·작가 소개
유화도입기인 1920년대,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은 천재 화가였다. 1934년 동경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해방 이후, 경주문화협회 임원으로 참여하며 개교 당시 미술과 교수였고 이후 만송재단시기에 경주예술학교 초대교장으로 부임한다. 경주 화단을 형성하는데 혁혁한 발자취를 남겼다.경주에서 태어난 손일봉은 경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엘리트코스인 경성사범학교와 동경미술학교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를 길러내며 평생 화가이자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경성사범학교 재학시절(1922~28) 일제강점기에서 유일한 한국화단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매년 연속으로 12점을 수상하고, 1927년에는 일본의 제국미술전람회에서도 입선하였다. 1929년 일본 동경미술학교에서 유학하며 재학시절에도 제국미술전람회에서 연속 수상하는 등 일본 화단에서도 유망 화가로 꼽히며, 천재화가로 불리웠다. 1934년 졸업하던 그해 귀국은 좌절되고 1931년에 결혼한 일본인 부인과 가족들과 함께 북해도에서 생활하면서 8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하였다. 1943년 제1회 향토미술전람회에 출품하였고 해방 이듬해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선에 올라 고향 경주로 돌아왔다. 귀국한 해, 1946년 경주문화협회 간부로 참여하고 경주예술학교가 설립된 후 초대 교장으로 취임하였다. 한국전쟁 중에는 동부전선 종군화가로 참전하기도 했다. 1회 졸업생인 이수창(인동대미술과교수)은 손일봉의 가르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미술 수업의 주 내용은 조형양식과 관련된 기본원리를 엄격하게 훈련시켰으며 사실적 묘사 방법의 기교보다는 자연을 대하는 예술가의 진지한 자세와 심미적 통찰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하며 그의 지도 방식은 학생들에게 인격적으로도 깊은 감화를 주었다고 한다. 20여년 간 경북 일대의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교직생활을 지내면서 화구를 하루도 놓지 않고 꾸준히 작업을 해왔지만, 중앙 화단과는 다소 멀어져 있었기에 그가 남긴 족적에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퇴임 후 1971년 수도여자사범대학의 교수를 지냈으며, 1974년부터는 대구에서 '한유회'(한국적 유화)를 조직하고 10여년간 많은 작품을 제작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경성사범학교 재학시절(1922~28) 일제강점기에서 유일한 한국화단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매년 연속으로 12점을 수상하고, 1927년에는 일본의 제국미술전람회에서도 입선하였다. 1929년 일본 동경미술학교에서 유학하며 재학시절에도 제국미술전람회에서 연속 수상하는 등 일본 화단에서도 유망 화가로 꼽히며, 천재화가로 불리웠다. 1934년 졸업하던 그해 귀국은 좌절되고 1931년에 결혼한 일본인 부인과 가족들과 함께 북해도에서 생활하면서 8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하였다. 1943년 제1회 향토미술전람회에 출품하였고 해방 이듬해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선에 올라 고향 경주로 돌아왔다. 귀국한 해, 1946년 경주문화협회 간부로 참여하고 경주예술학교가 설립된 후 초대 교장으로 취임하였다. 한국전쟁 중에는 동부전선 종군화가로 참전하기도 했다. 1회 졸업생인 이수창(인동대미술과교수)은 손일봉의 가르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미술 수업의 주 내용은 조형양식과 관련된 기본원리를 엄격하게 훈련시켰으며 사실적 묘사 방법의 기교보다는 자연을 대하는 예술가의 진지한 자세와 심미적 통찰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하며 그의 지도 방식은 학생들에게 인격적으로도 깊은 감화를 주었다고 한다. 20여년 간 경북 일대의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교직생활을 지내면서 화구를 하루도 놓지 않고 꾸준히 작업을 해왔지만, 중앙 화단과는 다소 멀어져 있었기에 그가 남긴 족적에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퇴임 후 1971년 수도여자사범대학의 교수를 지냈으며, 1974년부터는 대구에서 '한유회'(한국적 유화)를 조직하고 10여년간 많은 작품을 제작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작가 약력
1906 05.05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군 현곡면 소현리 출생
1922 03.22 계림보통학교 졸업 (월반하여 5년 만에 졸업)
1928 경성사범학교 졸업 (경성사범 재학시 1924~28년까지 연속 5회 12점 입상함)
1929 일본 동경미술대학교 본과 입학(외국학생특별입학 선(選)과가 아닌 한국인 최초 본과 입학생)
1934 일본 동경미술대학교 유화과 졸업
1946 귀국, 경주서라벌미술협회 창립
1946~1949 경주중학교 재직
1946~1949 경주예술학교 초대교장
1950 한국전쟁 동부전선 종군화가
1950~1971년 경주여중, 계성중고등, 영주여중 초대교장, 문경중, 신라중, 대구제일여자중, 경주여자고등, 의성여자중학교 교장역임
1956 제1회 경북문화상 수상
1964 (사)한구미술협회 경주지부 초대지부장, 한국예총 경주지회 회장
1971~1974 수도여자사범대학교 회화과 교수
1974~1981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추천작가, 초대작가
1979 ‘한유회’ 초대회장
1985 제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신라미술대상전 심사위원장. 별세
1935 첫 개인전. 서울 대택상회
1956~1985 개인전 7회 / 2회-1956(영주), 3회-1968(경주문화원), 4회-1973(서울신문회관),
5회-1975(신세계미술관), 6회-1976(대구백화점), 7회-1978(대구백화점)
1974 한국현역원로작가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신세계미술관 창립전, 신미술 창립전
1975 한국수채화가 창작가협회 장립전
1977 한국화랑개관기념전 '서양화56인전'. 한국화랑
1978 서양화 1950년대 회고전. 문화화랑
1979 제1회 한유회전(창립전). 대구 이목화랑
1980 대한민국 자연전, 문공부
1981 행토작가 동서양화 초대전. 대구중앙미술관
1982 서양화 9인 초대전. 대구 이목화랑
1983 손일봉 드로잉전. 대구 수화랑
1983 국전 출신작가전. 미술회관
1984 손일봉 수작 유화전. 부산 공간화랑 84' 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4 대구 서양화 60년사전. 대구 동아미술관
1922 03.22 계림보통학교 졸업 (월반하여 5년 만에 졸업)
1928 경성사범학교 졸업 (경성사범 재학시 1924~28년까지 연속 5회 12점 입상함)
1929 일본 동경미술대학교 본과 입학(외국학생특별입학 선(選)과가 아닌 한국인 최초 본과 입학생)
1934 일본 동경미술대학교 유화과 졸업
1946 귀국, 경주서라벌미술협회 창립
1946~1949 경주중학교 재직
1946~1949 경주예술학교 초대교장
1950 한국전쟁 동부전선 종군화가
1950~1971년 경주여중, 계성중고등, 영주여중 초대교장, 문경중, 신라중, 대구제일여자중, 경주여자고등, 의성여자중학교 교장역임
1956 제1회 경북문화상 수상
1964 (사)한구미술협회 경주지부 초대지부장, 한국예총 경주지회 회장
1971~1974 수도여자사범대학교 회화과 교수
1974~1981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추천작가, 초대작가
1979 ‘한유회’ 초대회장
1985 제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신라미술대상전 심사위원장. 별세
1935 첫 개인전. 서울 대택상회
1956~1985 개인전 7회 / 2회-1956(영주), 3회-1968(경주문화원), 4회-1973(서울신문회관),
5회-1975(신세계미술관), 6회-1976(대구백화점), 7회-1978(대구백화점)
1974 한국현역원로작가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신세계미술관 창립전, 신미술 창립전
1975 한국수채화가 창작가협회 장립전
1977 한국화랑개관기념전 '서양화56인전'. 한국화랑
1978 서양화 1950년대 회고전. 문화화랑
1979 제1회 한유회전(창립전). 대구 이목화랑
1980 대한민국 자연전, 문공부
1981 행토작가 동서양화 초대전. 대구중앙미술관
1982 서양화 9인 초대전. 대구 이목화랑
1983 손일봉 드로잉전. 대구 수화랑
1983 국전 출신작가전. 미술회관
1984 손일봉 수작 유화전. 부산 공간화랑 84' 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4 대구 서양화 60년사전. 대구 동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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