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학교
경주예술학원(慶州藝術學院)에 서광(曙光) 이남양씨(李南兩氏) 특지(特志)로 6월에 개학(開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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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보 (1948.04.28)
·자료 내용
재정난에 봉착하여 지난 3(三)월 이래로 휴교상태에 빠져있던 경주예술학원이 볼 원간에 다시 개학하게 된다! 즉 경주읍 사정리 이(李採雨 前 예술학원장)씨와 로동리 남(現 문화협회 재정부장 남백영(南伯永))씨의 두 분이 현재의 채권 채무의 일체와 학원의 경영권을 인수함과 함께 극장(劇場) 영업권도 인수하여 오는 6(六)월 초 순경에 다시 개학토록 되었다고 하는데 학재(學재)의 변경과 경영에 대한 기술적 문제에는 현 경주중학교 손(미술과 손일봉(孫一 峰))선생이 참여지도할 것이라 하며 이씨가 40(四十)만원 남씨가 25(二十五) 만원의 현금히사(現金喜捨:당시 표기대로)로서 부채청산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휴교 이래 지금까지의 경과를 탐문한 바 에 의하면 문화협회장 최윤(崔潤)씨 밑 상무이사 4(四)명은 동 학원의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의 경영이 협회의 미약한 힘으로 써는 이 이상 더 계속할 수 없다는 결의서(決議書)를 작성하여 새경영자와 협의하야 일(一)체권리를 재정부장남(남백영(南伯永))씨에 일(一)임하였음으로 그간 남씨의 활약이 공을 이루어 개학의 서광을 보게 되었는데 새경영자 이남(李南) 양씨는 다음과 같이 포부를 토로하였다. 기본 재산의 축적과 동 학원의 발전을 위한 복안(腹案)은 가졌으나 위선 교사(敎師)와 제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음으로 앞으로 확고한 재원(財源)이 적립될 때까지 음악과(音樂科)는 개학을 보류(保留)하고 미술과(美術科) 단과로서 6(六)월 초순 개
학하도록 할 예정이다. 극장(劇場) 수입으로써 부족한 경영비는 우리 둘이 책임지고 부담코자한다 동 학원의 발전을 위하여 지방유지의 적극적 원조를 바라는 바이다.
- 지속적인 재정난과 이념대립 등으로 3월에 개학하지 못하였으나 예술학원장인 이채우와 문화협회 재정부장이었던 남백영이 채권 채무의 일체와 경영권, 경주극장의 영업권도 인수하고 6월 초에 다시 개학한다는 내용으로 보아 그동안 경주문화협회의 경영권이 학원 이사회로 넘어가고 재정난의 어려움을 이유로 음악과의 개학은 보류하고 미술과 단과로 개학을 예정하고 있다. 이후 음악과는 다시 개학하지 못하고 폐과된다.
학하도록 할 예정이다. 극장(劇場) 수입으로써 부족한 경영비는 우리 둘이 책임지고 부담코자한다 동 학원의 발전을 위하여 지방유지의 적극적 원조를 바라는 바이다.
- 지속적인 재정난과 이념대립 등으로 3월에 개학하지 못하였으나 예술학원장인 이채우와 문화협회 재정부장이었던 남백영이 채권 채무의 일체와 경영권, 경주극장의 영업권도 인수하고 6월 초에 다시 개학한다는 내용으로 보아 그동안 경주문화협회의 경영권이 학원 이사회로 넘어가고 재정난의 어려움을 이유로 음악과의 개학은 보류하고 미술과 단과로 개학을 예정하고 있다. 이후 음악과는 다시 개학하지 못하고 폐과된다.
·출처 및 기타
자료 출처 : 대구시보
자료 형태 :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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