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학교
유서(由緖)도 깊은 예술학원(藝術學院) 예술(藝術)의 고도(古都)에서 사라지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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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보 (1948.04.10)
·자료 내용
【경주(慶州)】 경주문화협회에서는 예술학원을 타기(唾棄)하였다- 창립의 주인공인 허무한 경주문화인이여 -숭고한 창교(□校) 정신이 이렇게 쉽사리 퇴패되고 씩씩한 그 용긔가 벌써 식어졌단말인가? 기획의 모사도 실천의 용사도 없었지않였을 바이며 때(時)의 덕(德)과 지리적 이익도 많었을터인데 부족이 무었이며 무었이 불화하였든가?
지난 삼월 초순 휴학 상테에 들어간 동 학원은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도 내포하엿다고 하나 결국 백(百)만원의 부채와 매월 경영비 부족금 약 오만원의 덕출방도를 발견하지 못한채 제기불능 상태에 함잎되여 이제야 경영권을 포기할수박게 상책이없다는 비애(悲哀)의 일(一)곡을 전하고 있다. 예술학원도 이렇다할뿐 아니라 동학원의 모체(母體)인 경주협회도 간부진용의 동요로서 유.무실화한 상태임으로 외부로부터 □묵한 구체방책이 서지 않은 한 폐교의 막다른 길을 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회합(會合)은해도 큰 성과(成果) 난기(難期)
폐교의 궁경에 다다른 경주예술학원을 구제하기위하여 지난 □일 읍내 모(某)처에서 지방 유지 관□서장동 십(十)여명의 회합이 있었는데 예술의 도읍 경주인 만치 동학원 존치(存置)의 필요성은 설질이 느낀바 있었으나 구체적인 경영방책을 발견하지못하고 산회하였다. 그리고 현설비로보나 앞으로의 실비 가능성으로나 음악과(音樂科)의 존치가 극히 곤나함에 비추어 미술(美術)과만으로 해서 훌융한 경영을 함에 적당치않을가라는 의견도 대두(擡頭) 되었으나 여하튼 전도가 막연하며 암중 모색(暗中摸索)의 상태이였다
지난 삼월 초순 휴학 상테에 들어간 동 학원은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도 내포하엿다고 하나 결국 백(百)만원의 부채와 매월 경영비 부족금 약 오만원의 덕출방도를 발견하지 못한채 제기불능 상태에 함잎되여 이제야 경영권을 포기할수박게 상책이없다는 비애(悲哀)의 일(一)곡을 전하고 있다. 예술학원도 이렇다할뿐 아니라 동학원의 모체(母體)인 경주협회도 간부진용의 동요로서 유.무실화한 상태임으로 외부로부터 □묵한 구체방책이 서지 않은 한 폐교의 막다른 길을 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회합(會合)은해도 큰 성과(成果) 난기(難期)
폐교의 궁경에 다다른 경주예술학원을 구제하기위하여 지난 □일 읍내 모(某)처에서 지방 유지 관□서장동 십(十)여명의 회합이 있었는데 예술의 도읍 경주인 만치 동학원 존치(存置)의 필요성은 설질이 느낀바 있었으나 구체적인 경영방책을 발견하지못하고 산회하였다. 그리고 현설비로보나 앞으로의 실비 가능성으로나 음악과(音樂科)의 존치가 극히 곤나함에 비추어 미술(美術)과만으로 해서 훌융한 경영을 함에 적당치않을가라는 의견도 대두(擡頭) 되었으나 여하튼 전도가 막연하며 암중 모색(暗中摸索)의 상태이였다
·출처 및 기타
자료 출처 : 대구시보
자료 형태 :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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