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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의 경주미술인

해방 전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경주미술작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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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의 경주미술인 토수 황술조 土水 黃述祚 (1904~1939)
조회수 1,931
  • 자화상 1930, 캔버스에 유채, 60.8x45.7cm, 동경예술대학_ 졸업작품
  • 구룡포소견 1930년대, 캔버스에 유채, 33.5x48.5cm, 포항시립미술관
  • 수련 1934, 종이에 수채, 73x91cm, 개인소장
  • 여인상 1935, 캔버스에 유채, 90x71cm, 개인소장
  • 창측의 정물 1925, 캔버스에 유채, 85x65cm, 국립현대미술관
  • 자화상 1925, 캔버스에 유채, 50.5x43cm, 개인소장
  • 소년 1930년대, 캔버스에 유채, 41x27cm, 삼성리움미술관
  • 1940 유작전 전경. 서울화신화랑
  • 2019 황술조 작고80주년 회고전 전시전경
·토수 황술조 土水 黃述祚 (1904~1939)
·작가 소개
1904년 경주에서 한의사와 부농을 하던 일명 '황부잣집' 아들로 태어났다. 계림보통학교와 서울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동경미술학교를 졸업(1930)했다. 귀국 후 개성에서 호수돈 여학교와 개성상업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대지주의 자손으로 유복하였으며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으며, 살아 생전 관전(官展)인 조선미술전람회(鮮展)를 배격하여 참가하지 않았다. 세속의 명리나 출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생존 시에는 개인전은 열지 않았지만, 민족적 이념을 내세운 재야단체전인 동미전, 협전, 목일회, 동인전에서 활동하였다. 동경미술대학교를 졸업한 뒤 타계할 때까지 화가로서는 9년이란 짧은 활동 기간으로 현존하는 작품 수도 명확하지 않다. 경주 근대미술의 태동 역할을 한 선각자이며 한국 근대미술사에 있어서도 1930년대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서양화가로 꼽힌다.

한국근대미술연구가인 이경성은 “1973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한국근대미술 60년전’ 때만 해도 황술조의 작품은 한 점도 없었다. 그러다가 1974년 경주 그의 형님 집 창고에서 70여점의 유작이 발견됐지만 절반 정도는 훼손이 심했으며, 나머지가 흩어져서 소장됐다. 호암콜렉션의 작품 ‘연못’으로 미뤄본다면 그의 작품세계는 근대의 현존했던 어느 화가보다도 뒤지지 않은 당당한 화가”라고 평가했다

한국미술사에서 30년대의 서양화는 관념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점차 다양한 표현 방식을 받아들이는 시기이었는데 황술조는 풍부한 표현적 수법과 토속적 소재와 독특한 해석 등이 잘 드러내는 작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강하고 넓은 붓 처리로 대상을 순간에 포착하여 대담하고 경쾌하게 표현한 작품들과 색채처리, 그리고 심플하고 속도 있는 작품들과 인물 소묘 등에서 다양한 표현 양식을 수용하는 일면을 엿볼 수 있다. 1936년 경주에 내려와 미술계보다는 경주 고적보존회 상임고문을 역임하면서 신라 문화유물 보존과 정신함양에 앞장섰다. 고서화 수집 등의 취미가 남달랐으며 추사의 글씨를 너무 좋아해 작품 구입 차 제주도까지 다녀 올 정도였다. 시대를 앞서가는 감성적 화가로서 겨우 9년이라는 짧은 작가 활동의 족적들과 일화들은 한국미술사에서 그의 존재감은 전설로 기록 된다.
·작가 약력
1904  10. 13 경주 출생
1918  경주공립보통학교 졸업
1919  서울 양정고보 입학
1924  서울 양정고보 졸업, 가와바타미술학교 입학
1925  동경미술학교 입학
1930  동경미술학과 서양화과 졸업, 졸업작품 <자화상, R군의 상>
1930년대 전반 개성상업학교와 호수돈여학교에서 미술교사 재직
1931 서화협회전-출품작 <휴식>
      제2회 동미전 <연돌소제부, 창외풍경, 풍경>
1933 유치진 작 <버드나무 선 동리의 풍경> 신문연재 삽화 제작
      제5회 극예술연구회 공연 <버드나무 선 동리의 풍경> 무대감독
1934 목일회 참가-민족적 이념을 내세운 재야단체전인 동미전, 협전, 목일회,동인전에서 활약-
1935 동아일보 주최 조선남녀학생작품전람회 심사위원
1937 목시회 <좌상>, 스케치 3점 출품
1938 봄. 경주 귀향, 경주고적보존회 참여, 이규희 작 <외로운 사람들> 단편소설 삽화제작
1939 서울 동대문 요양원 후두결핵으로 35세 요절함

1940 이병규, 길진섭의 주선으로 유작전(67점출품). 서울 화신화랑
1962 한국현대미술유작전, 미협주최 -이마동소장 모필소묘작품출품, 현. 홍익대학교박물관 소장
1972 한국근대미술60년전. 국립현대미술관
1975 유족소장작품 공개. 삼성리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작품구입
1976 한국현대미술전집 6권 황술조 수록
2011 대구미술관 <11인의 인물화>
2014 포항시립미술관<영남의 구상미술>
2015 경주솔거미술관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인전>
2019 경주솔거미술관 <황술조 작고80주년 기념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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